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북한 평양 중구역 경상유치원에서 만든 전자교과서 ‘친한 동무’가 전국적으로 도입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전 5권으로 구성된 친한 동무가 어린이들의 동심에 맞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한글과 도덕, 지능, 몸 단련과 정서 등 유치원 어린이들의 종합교육에 동영상과 음성, 문자, 그림을 결합한 다매체 형식의 전자교과서는 인식 교양적 효과성이 대단히 높다고 아리랑메아리는 밝혔다.

아리랑메아리는 친한 동무가 2700여점의 그림들이 동영상들과 입체적인 가상현실 모형으로 펼쳐지며 북한 전국에 보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전자교과서를 도입한 결과 어린이들의 성장과 지능계발에서 뚜렷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북한은 아이들이 교사나 부모의 도움이 없이 스스로 전자교과서를 보고 내용을 이해하며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능력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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