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기술연구소이 가상현실(VR) 기술을 기반으로 한 낙하산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제34차 전국과학기술축전 행사장 사진을 4월 28일 소개했다.

여기에는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기술연구소가 출품한 '잠김형 가상현실 락하산 훈련기 지향'을 활용하고 있는 모습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가상현실 환경에서 낙하 훈련을 과학적으로 실감 있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한다. 운동의 진실성을 보장하기 위해 물체에 작용하는 모든 힘들을 고려한 흔들림 모형을 적용했으며 여름, 겨울, 야간, 바다 등 다양한 자연 환경을 구현했다는 것이다.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기술연구소가 이번에 출품을 한 만큼 조만간 실제 현장에 적용돼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낙하산 훈련 프로그램을 VR로 제작한 만큼 다른 교육용 프로그램들도 VR로 개발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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