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광
출처: 서광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사이트 서광은 국가과학원 레이자연구소가 레이저3차원발측정기를 개발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서광은 레이저3차원발측정기를 류원신발공장 등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저3차원발측정기는 신발 주문자의 발을 입체적으로 측정해 주는 장치다. 서광은 이 장치가 레이저와 빛정보처리, 컴퓨터조종기술과 정밀기계기술을 이용해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정밀도로 발의 윤곽을 측정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측정기를 이용하면 주문자들의 발모양에 따라 신발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

출처: 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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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은 특히 체육 선수들의 운동화를 제작하는데 측정기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람별로 발측정 자료들을 보관했다가 계절별로나 각이한 용도에 맞는 신발 제작에 이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레이저3차원발측정기는 지난 4월에 진행된 제33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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