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딥임팩트(운석충돌) 대응 방안을 만들고 있다
한국 정부가 딥임팩트(운석충돌) 대응 방안을 만들고 있다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5.13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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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행성・유성체 등 자연우주물체 추락・충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제정안)

대한민국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소행성, 운석 충돌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 딥임팩트, 아마겟돈 등에 나온 것처럼 운석이 한국에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해 대책을 준비하는 것이다.

NK경제가 입수한 '소행성・유성체 등 자연우주물체 추락・충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제정안)'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운석 충돌 상황별로 각 정부 부처의 영할과 업무를 담은 매뉴얼을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매뉴얼은 소행성, 유성체 등 자연우주물체가 지상으로 추락 충돌하는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자산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기본 조치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국가안보실이 재난대응을 총괄하게 된다. 위기 상황 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되고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행정안전부 장관이 차장을 맡는다. 또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담당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행성, 운석 등의 궤도 추적 등에 관한 임무도 담당한다. 

출처: 소행성・유성체 등 자연우주물체 추락・충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제정안)

 

출처: 소행성・유성체 등 자연우주물체 추락・충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제정안)

정부는 운석 충돌 재난이 3단계로 상황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행성, 유성체 등이 지구에 근접해 지상에 추락, 충돌하는 가능성이 발생하는 상황 그리고 실제 지구대기권에 진입하는 상황과 공중 폭발 또는 지상과 충돌하는 상황이다.

출처: 소행성・유성체 등 자연우주물체 추락・충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제정안)

정부는 충돌 징후가 인지되는 상황을 관심 단계로, 1주일 이내 충돌이 확실 시 될때를 주의단계로 분류했다. 한국에 추락하는 상황을 경계단계로 실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심각 단계로 나눴다. 정부는 운석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국민들에게 이를 알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출처: 소행성・유성체 등 자연우주물체 추락・충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제정안)

매뉴얼은 단계별로 각 부처의 역할을 명시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각 부처들은 표준매뉴얼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세부 방안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소행성・유성체 등 자연우주물체 추락・충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제정안)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은 소행성, 운석 충돌 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의 분석에 따르면 지름 약 10m 수준의 운석이 낙하할 경우 시, 도 지역의 규모의 피해가 예상된다. 50m 크기의 운석이 충돌하면 도 전체 규모의 대재난이 발생할 수 있으며 100m 크기의 운석은 국가 전체에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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