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는 러시아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메일닷알유(Mail.Ru)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웹오피스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컴과 메일닷알유는 14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메일닷알유 본사에서 김대기 한컴 COO(전무)와 이반 보이초프 메일닷알유 기업 서비스 제품 총괄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웹오피스 공급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메일닷알유는 2018년 매출액이 1조40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러시아 인터넷 서비스기업으로 1억명 이상의 메일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성장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메일닷알유는 이번 계약을 통해 B2C(cloud.mail.ru) 및 B2B(mail.ru/teambox)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한컴오피스 기반의 웹오피스를 적용한다.

한컴은 러시아 현지 파트너와 사업 기반을 확보한 만큼, 향후 PC, 모바일, 웹을 아우르는 풀오피스(Full Office) 기술력을 기반으로 러시아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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