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과학연구원 정보기술연구소가 개발한 화상회의체계 ‘락원’이 전국에 도입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연구소가 최근 수 년 간 영상부호화기술, 음성부호화기술을 비롯해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을 자체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영상 및 음성전송기능, 전자문서동기열람기능, 실시간다매체봉사기능 등을 갖춘 화상회의체계를 완성했다는 것이다.

정보통신망을 통해 서로 상대방의 영상을 보고 음성을 들으면서 실시간으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게 하는 락원은 올해 2.16과학기술상을 받았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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