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북한 체조협회가 새로운 탄력망체조경기심판체계를 개발했다고 5월 31일 보도했다.

새로운 탄력망체조경기심판체계는 심판원과 주심에 의해 경기점수가 채점되던 지난 시기와는 달리 컴퓨터에 의해 순간에 점수가 종합돼 결과가 즉시에 화면에 나타나는 시스템이라고 아리랑메아리는 소개했다.

아리랑메아리는 특히 심판을 정확히 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매 선수들의 경기진행을 디지털로 분석해 기술발전에 이바지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체조협회는 국제 심판규칙에 따른 지표들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자체적으로 프로그램과 장치를 개발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체조선수의 비행시간을 높은 정밀도로 측정할 수 있는 비행시간측정장치와 수평이동점수평가를 위한 프로그램이 개발 도입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탄력망체조경기심판체계를 경기에 적용해본 결과 심판의 신속정확성과 객관성, 공정성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뚜렷이 증명됐다고 아리랑메아리는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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