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농업에도 과학기술을 적용해야 한다며 과학농사열품이 로동당의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6월 4일 당정책해설이라며 과학농사열풍을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과학농사열풍을 일으키는 것에 대한 당의 농업정책은 북한 자연지리적 조건에서 농작물의 생물학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시키며 농업을 최신과학기술의 성과에 토대해 급속히 발전시켜 생산을 끊임없이 높일 수 있게 하는 정당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농업부문에서는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과학농사열풍을 일으켜 계획한 알곡생산 목표를 점령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과학농사열풍이 작물과 품종배치를 잘하고 시기별 영농작업을 과학적 이치에 맞게 하며 앞선 영농방법과 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가장 높고 안전한 수확을 거둘 수 있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정의했다.

로동신문은 과학농사열풍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벼와 강냉이(옥수수)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감자농사, 콩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야 한다며 각 부문별로 과학기술농업을 강조했다. 남새(채소) 재배와 버섯재배에 있어서는 과학화, 공업화, 집약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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