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는 인공지능(AI) 통번역기 ‘말랑말랑 지니톡 고!’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컴은 인공지능 기반의 휴대용 통번역기 ‘지니톡 고!’가 쉽고 단순한 사용성, 빠른 속도, 높은 정확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이 안 터지는 환경에서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에 대한 빠른 통번역 서비스가 가능하며 기기에 부착된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사진 속 텍스트를 번역해주는 이미지 번역(OCR) 기능도 탑재돼 있다.

이외에도 발음의 정확도를 평가해주는 ‘말하기 학습’, 여행지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는 ‘여행도우미’, 핫스팟 공유 등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지니톡 고!에는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으로 설립한 한컴인터프리가 개발 및 운영해온 한국어 기반 통번역 서비스 지니톡이 탑재돼 있다. 

한컴과 아이플라이텍은 지니톡 고! 외에도 회의 내용을 속기해 자동으로 회의록을 작성해주고 외국어 번역도 지원해주는 회의용 솔루션 지니비즈도 7월 출시 예정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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