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념메달 출처: 화동양행

 

2018년 4월 27일 남북 판문점 회담과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되면서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한국은 물론 싱가포르, 미국 등이 기념메달을 선보이며 경쟁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와 화동양행 등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한반도 평화를 기념하는 메달 3종류를 판매한다. 금메달은 119만원, 은메달을 8만9000원, 황동메달은 3만2000원이다. 예약을 받아 9월중순 배송될 예정이다. 메달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하고 판문점을 넘는 모습을 담았다.
 
 

출처: 화동양행
싱가포르의 기념메달 출처: 화동양행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도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한 메달을 발행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시리즈1과 시리즈2로 기념 메달을 판매하고 있다.

시리즈1은 금메달이 121만원, 은메달이 9만9000원, 니켈도금메달이 3만3000원이며, 시리즈2는 금메달 121만원 은메달은 9만9000원이다.

 실가포르 역시 9월 중순 제품을 제공한다.

 

출처: 화동양행
미국의 기념메달 출처: 화동양행

 

미국 백악관 기프트샵에서도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한 메달을 6만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옆모습을 담았다. 이 제품은 8월말 배송된다.

쿡섬의 기념주화 출처: 화동양행

 

쿡섬 역시 세계의 스카이라인 시리즈의 일환으로 지폐형 은화 평양을 3만96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은화에는 북한 류경호텔과 개선문의 모습을 담았다.

이번 기념 메달과 주화는 역사적인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주조돼 판매되고 있다. 이들 화폐의 운명은 한반도 평화의 향배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평화가 잘 정착된다면 가치가 올라갈 것이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가치가 폭락할 수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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