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전민 과학기술 인재화 실현을 위해 원격교육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전민 과학기술 인재화를 실현하는데서 원격교육은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되지 않는 특성으로 인해 원격교육은 사회 구성원모두에게 충분한 교육기회를 제공해주고 일생교육, 연속교육을 담보해준다”고 7월 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북한에서 원격교육을 받으려는 지망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공장, 기업소, 협동 농장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물론 재교육을 통해 폭넓고 깊은 지식을 소유하려는 과학자, 기술자, 교육자들도 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원격교육수준을 높이면 사회의 모든 근로자들을 현대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한 지식형근로자로 준비시키는데서 큰 전진이 이뤄질 것이라며 북한식의 원격교육체계를 확립하고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현대교육발전 추세와 교육학적 요구, 원격교육의 특성에 맞게 학과수를 확대하고 교육내 용을 옳게 구성하며 풍부한 학습자원을 학생들에게 마련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학과수를 계속 확대해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자기 전공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의내용도 기초 지식과 능력이 서로 다른 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만들어져야 하며 실천실기, 실험실습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들의 학습과정을 실시간으로 장악하고 과학적이며 공정한 실력평가를 할 수 있는 교육관리체계를 확립하고 더욱 발전시키는데도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재교육을 원만히 보장하며 교육과 과학기술, 생산을 밀착시키기 위한 사업도 적극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당이 펼친 전민 과학기술 인재화 구상 실현에서 전민학습체계가 한몫 단단히 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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