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책공대 모습

김책공업종합대학이 원격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학습 정도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지능교수관리체계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통일신보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이 원격교육체계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원격교육에서 첨단이라고 할 수 있는 지능교수관리체계를 확립했다고 7월 5일 보도했다.

통일신보는 이 체계가 강의를 받는 학생들의 이해 정도를 컴퓨터가 자동적으로 확인하면서 어떤 분야의 지식이 부족한가를 분석도 하고 필요한 학습내용들을 제공하는 체계(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또 현대 수학적 수법들을 이용해 지능교수관리체계를 새롭게 발전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통일신보는 원격교육을 통해 실험실습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에 있는 대학 교원들과 기술자들이 협력해 실험실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일신보는 원격교육대학 학생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학습경험을 투고하게 하고 일반화하는 방법도 학생들 속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공중무선자료통신망에 의한 원격교수체계를 확립하고 운영단계에서 더욱 확대해나가는 사업을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한덕수평양경공업종합대학에서는 원격교육으로 매일 실시간 질의응답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마다 학생들이 원격교육망을 통해 생산과정과 해당 단위의 현대화 실현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토대로 토론하는 과학기술강습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장철구평양상업종합대학은 실천실기교육 위주의 원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통일신보는 주장했다. 대학과 현지에서 쌍방향원격교육체계를 이용해 대학교원의 실기지도를 받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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