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커피아이스크림  출처: 조선료리

북한 선전매체가 커피를 소개하며 커피를 하루에 4잔씩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주장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커피는 하루에 4잔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며 “커피를 하루에 4잔 마시면 뇌경색과 당뇨병, 대장암의 발생 위험성을 낮추며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한다고 한다”고 7월 14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사람이 커피나무의 열매를 발견하고 먹기 시작한 것은 6세기경이며 커피를 음료로 처음 이용한 것이 11세기 초 아라비아 사람들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에 13세기에 커피 열매를 끓이는 방법이 알려져 그 수요가 훨씬 늘어났다는 것이다.

아리랑메아리는 이슬람교에서는 술을 마시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에 커피의 흥분 작용을 대단히 좋아했고 그것을 많이 마셨다며 커피라는 말이 아라비아어 카페라는 술 이름에서 유래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커피는 세계에 널리 퍼져 오늘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 중 하나로 됐다는 것이다.

아리랑메아리는 커피가 알츠하이머병의 발생 위험성을 낮추거나 간경변을 막는 등의 건강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면서도 한편 커피가 해롭다는 연구에 의하면 오래 동안 커피를 마시면 심장에 나쁜 영향을 주고 신경계통도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커피에는 카페인, 탄닌, 기름, 당분 등이 들어있는데 커피의 기본성분인 카페인이 쓴맛과 흥분작용이 있고 탄닌이 쓴맛, 떫은 맛과 함께 약간의 단맛을 낸다는 설명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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