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아리랑메아리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김책공업종합대학가 최근 낙하산훈련을 생동감 있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북한식의 새로운 가상현실(VR) 낙하산훈련기를 연구, 완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기재가 VR안경을 통해 선수에게 VR의 입체 시야를 제공해주고 머리 움직임에 따라 시야를 자동적으로 변화시켜줘 선수들이 실제 환경과 똑같은 조건에서 훈련하는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낙하산 강하에 큰 영향을 주는 계절과 날씨, 바람의 세기와 방향, 자연지리적조건, 항공역학적 힘들과 관성 및 원심력까지 고려해 모의(시뮬레이션)를 함으로써 낙하산의 실제 운동을 그대로 재현시켜준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기재가 개발됨에 따라 선수들의 낙하산 조종기술을 수시로 분석, 평가할 수 있게 됐으며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다른 선수들도 대형 화면을 통해 훈련생과 함께 낙하산조종 기능을 연마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출처: 조선의오늘

앞서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제34차 전국과학기술축전 행사장 사진을 4월 28일 소개했는데 이중 VR 낙하산 훈련 솔루션이 등장한 바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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