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남한의 청년들 대다수가 생활상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분노조절장애 치료를 받고 있다고 7월 18일 주장한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의 전체 정신질환 환자수 중 70%가 청년층이며 분노조절장애로 치료를 가장 많이 받는 나이도 청년층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정신질환을 갖고 있지만 돈이 없어 제 때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청년들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또 남한 보건복지부와 자살예방센터가 발간한 2018년 자살예방과 관련한 조사 자료를 인용해 10대, 20대의 자살률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랑메아리의 이같은 보도는 남한 사회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내 자살, 사건사고 소식 등을 자주 보도한 바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