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평양분석기술교류사가 첨단기술이 응용된 새로운 주사약멸균기를 개발해 의약품생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일명 연속식 초고주파 주사약 멸균기로 불리는 이 설비가 초고주파를 이용해 주사약 제품들에 대한 멸균을 자동적으로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형, 노력 절약형 설비라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100% 자체 개발한 주사약멸균기가 자동조종방식으로 동작하게 돼 있어 다루기 편리하며 멸균시간을 수십 분의 1로 단축하면서도 각종 주사약 제품의 품질을 높은 수준에서 담보한다고 지적했다. 이 주사약멸균기는 북한에서 첨단기술제품, 특허로 등록됐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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