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이 북한이 추진 중인 전민과학기술인재화 정책이 다른 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강국이 과학기술인재강국이라며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7월 31일 북한에서 과학기술중시기풍이 확립되고 전민과학기술인재화가 힘 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현시대가 과학기술의 시대로 과학기술에 의거하지 않고서는 한걸음도 전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동신문은 인재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범한 예지로 전민과학기술인재화에 관한 독창적인 사상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 사상이 본질적으로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을 대학졸업자 정도의 지식을 소유한 지식형 근로자로,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로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로동신문은 지금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인재중시, 인재확보를 국가적인 중점 전략으로 내세우며 나름대로 방도를 모색하고 있지만 전체 인민의 과학기술인재화에 대해서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즉 북한만이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로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과학기술인재양성, 인재확보에서 나서는 것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강국이 곧 사회주의강국이며 과학기술강국은 과학기술인재강국이라는 것이다. 이에 새 세기 교육혁명을 일으켜 북한을 교육의 나라, 인재의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지시하고 로동신문은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전민과학기술인재화는 목표를 세우고 구호나 외친다고 실현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또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은 번듯한 건물에 컴퓨터나 몇 대 놓고 국가망에 연결한다고 해서 저절로 실현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공장, 기업들이 과학기술보급실운영을 겉치레식, 보여주기식으로 운영해서는 안 되고 실질적으로 인재양성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투쟁목표는 높고 과업은 방대하다.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길이 어렵다고 해도 전진을 순간도 멈추지 말아야 하며 기어이 세계를 딛고 올라서겠다는 야심만만한 포부와 배짱을 지니고 분발하고 또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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