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대표 신중호, 이데자와 다케시)은 대만 라인뱅크 설립준비사무소(LINE Bank Preparatory Office)가 30일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허가받았다고 8월 1일 밝혔다.

라인은 이번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허가를 통해 대만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및 핀테크를 활용한 은행 서비스를 소개하고 책임 있는 혁신을 이뤄낼 계획이다. 또 사용자의 요구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용적인 금융을 선보일 계획이다.

라인은 대만에서 약 21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대만 라인뱅크 설립준비사무소는 메시징과 금융, 통신 산업의 선두주자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만을 위한 인터넷 전용은행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대만 라인뱅크 설립준비사무소 컨소시엄의 지분은 라인파이낸셜 타이완이 49.9%를, 타이베이 푸본은행(Taipei Fubon Bank)이 25.1%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 CTBC은행(CTBC Bank), 스탠다드차타드은행(Standard Chartered Bank), 타이완 유니온은행(Union Bank of Taiwan), 파이스톤(FarEasTone), 타이완 모바일(Taiwan Mobile)이 각각 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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