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한덕수평양경공업종합대학창립 60주년을 계기로 전국 경공업 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전시회가 개막됐다고 8월 7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개막식이 8월 6일 과학기술전당에서 진행됐으며 지방공업성, 국가과학원, 한덕수평양경공업종합대학, 함흥화학공업종합대학, 은하무역국 등 30여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회 및 전시회에는 공업적 규모의 띄운콩 생산방법, 파가죽의 재자원화기술과 응용, 주단조직구조설계프로그램, 북직기를 개조한 공기분사식직기, 회전분무식병세척기 등 경공업 부문의 400여건의 논문과 1500여점의 전시품이 제출됐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이번 행사에서 고추와 고추가공품의 매운맛 평가방법, 재생수지와 상용화제의 이용 등에 대한 강의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회 및 전시회는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의 주최로 9일까지 진행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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