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업 코난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 모델과 학습데이터의 편향성 분석-탐지-완화·제거 지원 프레임워크 개발에 참여한다고 8월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 모델의 편향성 분석을 위한 공정성 개념 및 측도 연구, 데이터 및 인공지능 모델의 편향성 탐지-완화·제거 알고리즘 연구, 편향성 분석을 위한 시각화도구 개발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구는 연구팀은 카이스트(KAIST), 연세대학교, 코난테크놀로지, 아크릴(acryl)이 함께 진행하며 국제 협력으로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함꼐 한다. 연구는 2022년까지 45개월 간 이뤄질 예정이다.

인공지능은 금융 분야에서의 신용평가 및 신용점수부과, 채용 및 인사 분야, 법원에서의 판결 등에 활용이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예측이나 평가에 성별, 인종, 지역 등에 따른 차별적 결과나 에러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인공지능의 편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를 하는 것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학습데이터와 AI 모형의 편향성 측도 개발 및 탐지-완화-제거를 위한 모듈과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악의적이고 편향된 학습모델과 데이터, 편향된 인공지능 모델, 심각한 업무 오류나 공정성의 윤리적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안춘근 코난테크놀로지 이사는 “인공지능의 편향성 연구로, 인공지능 모델 데이터의 편향성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편향성 완화·제거를 통한 학습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정하고 안전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인공지능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