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최근 중앙버섯연구소가 불로초발효초음료, 불로초발효초꿀당액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8월 16일 보도했다.

여기서 불로초는 영지버섯을 뜻한다. 서광은 발효초음료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불로초로 만든 이러한 음료들은 그야말로 장생불로수가 아닌가 하는 구매자들의 견해도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광은 사람들이 오랜 옛날부터 영원히 늙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불로초라는 상상의 약초를 찾았고 신비한 약효로 알려진 영지버섯을 일명 불로초라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서광은 영지버섯이 다른 버섯들에 비해 질기고 단단해서 곧바로 식용버섯으로 이용되지는 못하고 많은 경우 약방의 약초로 이용됐다고 지적했다.

북한 중앙버섯연구소는 영지버섯 등 약용버섯을 가지고 여러 기능성 건강식품들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서광은 연구소에서 불로초발효초음료를 비롯한 7종의 불로초제품들이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광은 영지버섯음료가 북한에서 대인기를 끌고 있다며 백두산이깔영지버섯을 인공재배한 것을 주원료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강장, 혈압안정, 면역조절, 항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서광은 연구소가 올해 안에 7종의 새로운 영지버섯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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