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평양에서 20일, 21일 전국지진 및 화산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번 발표회가 자연피해를 철저히 막을 것에 대한 로동당의 뜻을 받들고 지진 및 화산예측과 예보의 과학성, 신속성을 보장하는데 이룩한 과학기술 성과들을 널리 보급 일반화해 국민들의 생명재산을 적극 보호하는데 목적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건축종합대학, 국가과학원 지구환경정보연구소, 지질학연구소, 지진연구소, 화산연구소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이번 발표회에서는 지진, 화산감시와 예측, 관측의 현대화, 정보화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된 수십 건의 논문이 발표됐다.

로동신문은 지진가속도구획도작성을 비롯해 지진 및 화산예측과 관측을 보다 높은 과학적 토대 위에 올려 세우고 건설에서 건축물의 견고성을 보장하는데서 의의가 큰 논문들이 심사원들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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