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김책공업종합대학 전자공학부가 새로운 지능형수질분석기를 개발해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8월 22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양어와 양식용 수질분석기가 양어장과 바다물의 페하, 용존산소, 염도, 온도 등의 수질지표를 분석하는데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수영장, 상하수도, 오수정화장용 수질분석기는 물의 페하, 잔류염소, 온도, 흐림도 등을 분석한다는 것이다. 또 제련소, 식료공장용 수질분석기가 공정액의 페하, 용존산소, 시안이온, 고농도염도(3~30%) 등을 분석하는데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조선의오늘은 이번에 개발된 지능형수질분석기가 자체의 진단, 교정, 조정, 세척 기능이 있으므로 측정정확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또 컴퓨터에 의한 조종과 측정값처리를 진행하며 무선통신기능을 이용한 먼거리 자료 전송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선의오늘은 수입산에 비해 가격이 1/5인 지능형수질분석기는 북한 각지의 종어사업소, 양어사업소들과 물놀이장들에 도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능형수질분석기는 제32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1등으로 평가됐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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