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카드를 이용한 유선전화요금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북한 체신부문 기술자들이 체신의 현대화를 위한 대중적 기술혁신 운동을 진행해 ‘전성’ 카드에 의한 유선전화요금지불체계(시스템)를 확립했다고 8월 23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이 체계가 전성 카드를 이용해 가입자들이 집에서 유선전화로 136을 호출해 전화 요금을 지불하는 체계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요금결제봉사프로그램, 요금결제중계프로그램, 자료중계프로그램, NGN교환기요금중지 및 회복봉사프로그램, 136음성봉사프로그램, AXE교환기요금중지 및 회복프로그램, 중앙은행통신봉사프로그램 등에 의해 동작한다.

북한이 카드 전화 결제 시스템을 개발함에 따라 앞으로 전화요금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결제 수단으로도 이 시스템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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