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북한에서 과학기술보급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8월 2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민대학습당 직원들이 올해 경제 여러 부문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2000여건의 최신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민대학습당에서는 북한에서 이룩된 최신 과학기술성과 자료들과 지난 시기에 출판된 과학기술도서들은 물론 다른 나라의 선진과학기술 자료들을 수자화(디지털화)하는 사업을 진행해 필요한 자료들을 컴퓨터망을 통해 널리 보급하고 있다고 한다.

인민대학습당은 철강재 증산에 도움이 되는 ‘전해로용해기술’, ‘초무연탄가공기술’을 비롯한 많은 정보를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 제공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가도록 적극 지원했다고 한다.

또 인민대학습당에서는 ‘자료모형화기술’, ‘수중음향통신체계기술’을 비롯한 정보들을 국가과학원 자동화연구소, 흑색금속연구소 등에 제공했다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또 함흥약학대학, 남포농업대학 등에도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해 대학생들이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게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하도록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