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평양 블록체인 컨퍼런스 다시 열린다
2020년 2월 평양 블록체인 컨퍼런스 다시 열린다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9.10 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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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제2회 평양 블록체인 & 암호화폐 컨퍼런스 홈페이지 모습

해외 친북한 단체인 조선친선협회(KFA 또는 조선우호협회) 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 회장은 9월 10일 NK경제 강진규 기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2020년 2월 24일과 25일 평양 과학기술전당에서 제2회 평양 블록체인 & 암호화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 4월 조선친선협회는 해외 블록체인 전문가들과 북한 IT, 금융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평양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북한, 내년 4월 블록체인&암호화폐 컨퍼런스 개최 조선친선협회는 4월 행사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친인척으로 중책을 맡고 있는 고위 인사들이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행사 이후 조선친선협회는 2차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2019년 4월 행사와 관련해 NK경제의 기사를 보고가기도 했다. 북한이 NK경제 북한 블록체인 기사를 보고 갔다

조선친선협회는 2차 행사 일정도 소개했다. 2020년 2월 22일 평양에 도착해 23일 평양 관광을 진행한 후 24일과 25일 평양 과학기술전당에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이후 2월 26일에는 판문점을 방문하고 27일, 28일에는 마식령 스키장을 관람한 후 29일 중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조선친선협회는 2019년 4월 행사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남한, 일본, 이스라엘 국적자는 참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참가비는 3400유로(한화 450만 원)이다.

이번에 조선친선협회는 행사 홍보 사이트(https://nkcryptocon.com)도 개설했다. 북한이 개설한 행사 홍보 사이트는 2019년 9월 8일 유럽 덴마크에서 개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홍보사이트에서 2019년 4월 행사에서 북한과 해외 블록체인 관계자들이 지식과 비전을 공유하고 비지니스 기회를 논의했으며 계약을 체결한 사례도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친선협회는 이번 행사가 북한 대외문화협력위원회와 공동 개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에는 시가 총액 기준 10위권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고문이 참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0년 설립된 조선친선협회는 대표적인 해외 친북한 단체로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 회장이 만들었다. IT 개발자였던 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 회장은 어린 시절 북한을 방문했던 것을 계기로 북한을 홍보하는 웹사이트와 조선친선협회를 만들어 친북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특별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2019년 4월 행사는 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 회장이 준비를 맡고 크리스토퍼 엠스 토큰키(TokenKey) 대표가 발표, 연사 섭외 등을 담당했다. 이들 50~60명의 방북단은 4월 18일부터 4월 25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알레한드로 회장은 “북한의 IT, 은행, 보험, 무역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고 소개했다. 행사 내용에 대해서는 “강연은 북한의 주변국, 동아시아 지역(한국, 중국, 일본)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고 블록체인과 토큰화 등 기술의 실제 사용에 중점을 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북한 블록체인 행사에서 동아시아 블록체인 프로젝트 소개"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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