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Korean version of Kinect Moranbong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가정과 사무실 등에서 손쉽게 설치해 이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자오락조종장치(게임기) ‘모란봉’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월 10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모란봉을 이용해 체력 단련과 비만증, 키 크기 등에 좋은 다양한 운동 유희들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란봉은 동작을 인식하는 촬영기와 운동발판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엑스박스(xbox) 키넥트, 닌텐도 Wii 처럼 실제 동작을 기반으로 게임을 줄 길 수 있는 방식이다.

아리랑메아리는 촬영기와 운동발판을 이용해 마치 경기장의 넓은 공간에서 활동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격기재를 이용해 사격관에서의 체험공간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의 지능교육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적재돼 있으며 다양한 동영상과 음악 감상 등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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