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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 게임 '2019년 득점왕' 모습  출처: 아리랑메아리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대동강새기술개발소가 개발한 체육유희오락프로그램 ‘2019년 득점왕’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월 21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2019년 득점왕이 2019년 현재 유럽의 축구 구락부(클럽)들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들을 등장시켜 치열한 축구무대를 보여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가 공개한 2019년 득점왕 사진을 보면 2.0 버전으로 1.0 버전 게임을 업그레이드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게임 모습에는 끄리스피아노 로날도라는 선수가 등장한다. 그는 포르투갈 출신으로 현재 유벤투스 FC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아리랑메아리는 게임 사용자들이 게임에서 넘겨집기 기만 동작, 신발끌기 기만 동작, 무지개동작, 폭풍돌이 동작, 측면 기만 동작 등 다양한 축구기교 동작들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대편의 방어진을 압박하는 기만동작들과 실점을 만회할 수 있는 직접차기 기회 등을 목격하면서 다양한 축구기술들을 현실처럼 모의해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이 2019년 득점왕을 완전히 자체기술로 개발한 것인지 해외 게임을 가져다가 변형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또 축구선수 초상권, 클럽 명칭 저작권 등에 대해 승인을 받았는지 여부도 미지수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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