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평양에서 전국재료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9월 20일 보도했다.

이번 발표회 및 전시회에는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한덕수평양경공업종합대학, 국가과학원 등 20여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이번 행사가 금속재료분과, 무기화학재료분과, 유기화학재료분과, 화학복합재료분과로 나뉘어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행사에는 100여건의 논문과 60여종의 전시품이 출품됐다고 한다.

행사에서는 금속재료와 화학재료에 대한 연구와 그 응용, 개발전망과 관련한 강의와 녹화편집물시청도 있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발표회에서 동심불수강선의 제조공정확립과 규소합금화에 의한 주조 상태 구상 흑연주철생산, 생물분해성 재료를 이용한 1회용 용기제조 등에 대한 연구 논문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 개발된 굴음베어링재료와 노화방지제, 생물분해성폴리젖산, 구이로용 유해가스 흡착제가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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