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Chaek University utilizes hologram technology education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과학기술대학이 홀로그램 현시기를 제작해 교육 사업에 이용하고 있다고 9월 22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홀로그램 기술이 TV나 현시막(스크린)이 아니라 공간상에 그림을 현시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김책공대 교원들은 학생들에게 화면상에서 입체 도형에 대한 인식을 주던 종전의 교수방법에서 부족한 점을 찾고 보다 정확한 인식을 주기 위해 모색하던 중 홀로그램 현시기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레이저 발진기가 아니라 일반 레드(LED)를 이용해 홀로그햄 현시기를 제작하게 됐다는 것이다.

홀로그램 현시기는 교류전동기와 붉은색빛, 풀색빛, 청색빛의 레드(LED)등 수백 쌍으로 이루어진 일자형 레드날개, 조종기판으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제품이 제작이 간편하고 레이저 발진기를 이용한 홀로그램 현시기에 비해 원가가 훨씬 절약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책공대는 컴퓨터상에서 동화상 제작 방법을 가르키는 컴퓨터 도형학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데 있어서 홀로그램 현시기를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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