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조선기록과학영화촬영소에서 자립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과학영화를 선보이고 있다고 9월 29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조선기록과학영화촬영소가 로동당의 지도에 따라 북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북한의 힘, 북한의 기술, 북한의 자원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깊이 인식시키는 과학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 과학자, 기술자들이 이뤄낸 경제적 의의가 큰 과학기술성과들을 찾아내고 과학적 내용과 기술적 요구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영화 ‘석탄가스화에 의한 고온공기연소기술’ 제작을 담당한 창작가들이 북한에 풍부한 석탄을 이용하는 고온공기연소기술의 과학적 내용과 방법을 원리적으로, 통속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높은 열의를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또 과학영화 ‘가물견딜성이 높은 밭벼24호’ 제작을 맡은 창작가들도 일정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여러 차례의 계절 촬영을 진행하면서 영화를 당 정책적 요구에 맞게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촬영소가 ‘연소모형주조기술’, ‘권선형비동기 전동기 속도조종기술’, ‘미량 원소영양복합비료 수성천-1호’, ‘온실에서 2회전나무모생산’, ‘당원료작물 야콘’, ‘녹색건축기술’, ‘고알루미나세멘트와 그 이용’ 등 과학영화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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