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대림정보기술교류사가 과학기술과 경제, 문화분야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을 신속히 그리고 폭넓게 열람할 수 있는 소개자료열람프로그램 ‘보물섬 1.0’을 개발했다고 10월 10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지능형손전화기(스마트폰)와 판형콤퓨터(태블릿PC)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필요한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의 자료기지(DB)에는 여러 분야의 과학연구 성과들을 위주로 하면서 기관, 기업소, 협동단체들에 사장돼 있는 설비나 해당 단위에서 요구하는 설비와 자재들에 대한 정보, 생산 및 연구개발능력에 대한 정보 등이 들어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자료들을 이동통신망을 이용하지 않고도 전국 각지의 정보기술 봉사 단위들을 통해서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용자들의 편의를 최대로 보장할 수 있는 여러 기능들도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실례로 이 프로그램이 적재된 스마트폰, 태블릿PC 검색 기능에 '기침'이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치료에 쓰이는 의약품들과 그것을 생산하는 단위들에 대한 정보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대림정보기술교류사가 여러 분야의 정보 소스들을 더 많이 구축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새로운 소개 자료 열람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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