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맥주공장이 막걸리를 생산하며 제품 다각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대동강맥주공장에서 자체적으로 막걸리를 공업적 방법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현대적인 막걸리 생산 공정을 갖추고 생산을 시작했다고 10월 12일 보도했다.

대동강맥주공장은 대동강맥주를 생산하는 북한의 주요 주류업체다. 아리랑메아리는 원료투입으로부터 모든 생산공정들이 자동화, 흐름선화되고 무진화, 무균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막걸리생산공정이 새로 꾸려짐으로써 시원하면서도 맛좋은 막걸리를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지금 공장에서 생산한 막걸리가 시원하면서도 맛이 좋고 보관성이 좋을 뿐 아니라 음식물 소화가 잘되게 하고 인체의 면역을 높여주며 항암, 항노화 작용을 비롯한 여러 기능이 있어 나오자마자 인기를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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