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남포시에서 교원대학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고 10월 2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공사가 시작된지 불과 몇 달 만에 기초굴착 및 성토공사가 끝나고 교사와 기숙사 등 건물들의 기초 공사가 기본적으로 결속됐으며 대상별 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포교원대학건설은 약 3만㎡의 부지에 5층으로 된 기본교사와 4층으로 된 기숙사, 다기능체육관, 식당 등 7개의 현대적인 건물을 건설하고 운동장과 울타리 등을 새로 만드는 사업이라고 한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건된 평양교원대학을 현지 지도하면서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며 이를 본보기로 하여 각 도들에도 현대적인 교육시설과 설비를 갖춘 교원대학들을 건설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각 도에 교원대학이 건설되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남포시당위원회가 교원대학을 시의 특성에 맞게 설계하도록 하는 한편 능력 있는 일군들로 강력한 건설 지휘부를 꾸리고 자재보장 대책을 면밀히 세웠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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