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남한에서 군사 기지의 40%가 구글의 위성지도에 노출돼 있는 것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10월 26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공군의 주력전투기 F-15K가 배치돼 있는 대구의 제11전투비행단기지와 강원도 원주시의 제8전투비행단기지, 대통령 전용기와 특별 비행기를 관리하는 경기도 성남시의 제15특수임무비행단기지를 비롯해 철저히 비밀에 붙여야 할 군사 기지의 40%가 구글의 위성 지도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현재 구글이 제공하고 있는 위성 지도는 남한 군사기지의 위치와 구조, 위도와 경도, 주변도로까지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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