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20년 10월 평화・통일 박람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K경제가 입수한 부산시의 '부산 평화・통일 박람회 추진계획'에 따르면 부산시는 남북 협력 분위기 조성과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박람회를 추진하기로 하고 계획 마련에 나섰다.

이 행사는 남북 협력 분위기 조성과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참여 대상은 일반시민, 통일단체 관계자 등 3000여명이다.

부산시는 박람회를 통해 통일 관련 기관, 시민단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단체 간 정보 교류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북한 전통 예술 공연, 체험 프로그램, 북한음식 체험, 통일 주제 음악 공연, 통일 퀴즈 대회, 통일 토크쇼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가 진행된다. 또 부산지역 통일단체 20~30곳이 부스를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 된다.

부산시는 박람회 개최를 위한 신규 예산을 편성하고 연말까지 시의회 예산심의, 의결을 추진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8월부터 박람회 홍보에 나서고 10월 실제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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