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병렬 로봇을 개발해 신의주화장품공장 제품포장 공정을 무인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평양기계대학 연구원들이 병렬 로봇을 개발해 신의주화장품공장 제품포장공정의 무인화를 실현햇다고 10월 30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연구진이 겔비누포장공정, 튜브살결물포장공정, 미안막포장공정, 화장품세트포장공정에 도입한 병렬 로봇이 전형적인 3-R-S-S구조의 병렬기구라고 설명했다.

겔비누포장공정의 로봇의 손은 집게식으로, 튜브살결물포장공정과 미안막포장공정, 화장품세트포장공정의 로봇 손은 흡반식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화장품세트포장 공정에서 로봇이 기계시각기술을 도입해 모양과 크기가 각이한 제품의 위치와 종류를 식별하고 포장 곽에 정확히 넣을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