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1월 1일부터 7일까지 평양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9에 모션캡처부터 3D프린터, 전력망통신, 전자결제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11월 3일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9 현장 사진을 일부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람에게 센서를 달아 움직임 정보를 인식한 후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등의 영상 속에 재현하는 모션캡처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만수대창작사가 전람회장에서 실제 기술 적용을 사람들에게 보여줬다.
 

평양출판인쇄대학 붉은별연구소는 3차원인쇄기(3D프린터)를 선보였다.

이번 전람회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로봇 축구대회가 열렸으며 북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만물상의 전자결제 실물체험점도 마련됐다.

중앙과학기술통보사 서성정보기술교류소는 전력선 통신에 의한 다통로 자료 전송체계를 선보였다. 이것은 스마트그리드 기술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아침콤퓨터합영회사는 PC 제품들과 전자칠판을 소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번 행사의 주제를 수자경제와 정보화열풍으로 정했다. 최근 북한이 수자경제를 강조하고 있는데 정보화열풍이라는 단어도 많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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