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평양출판인쇄대학이 자체 기술로 3D인쇄기(프린터)를 제작했다고 11월 9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가 보도한 이 3D인쇄기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9에 출품된 바 있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3D인쇄기로는 컴퓨터 3차원 자료에 기초해 임의의 물체를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품생산 원가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제품의 질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전람회에 출품된 3D인쇄기로 제조할 수 있는 물체의 최대크기는 300㎜×300㎜×400㎜이며 원료로는 수지 재료가 이용된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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