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남북 스타트업 협력 환경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 열려

남한의 스타트업, 과학기술 그리고 북한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 스타트업을 기반으로 한 남북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카이스트(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은 오는 11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해성빌딩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남북 스타트업 협력 환경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성공단과 한반도 평화경제, 남북 스타트업 협력 환경 마련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행사는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이 축사를 한다.

이어 정재승 카이스트(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학과장이 '스타트업 중심 스마트시티로 남북경협하자'를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법무법인 지평 김광길 변호사는 '개성공단 남북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조건'에 대해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개성공단 남북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환경, 문화적 조건'을 주제로 강연한다. 남북 스타트업 협력을 위한 아이디어와 법제도, 환경 등을 함께 알아보는 것이다.

또 남북 스타트업 협력의 주요 분야가 될 것으로 보이는 IT 분야에서는 이찬수 SK텔레콤 남북협력기획 팀장이 '북측 과학기술 관련 ICT 협력 및 산업화 방안'을 소개한다. 

스타트업 분야 전문가인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실리콘밸리 등 사례를 통한 해외 창업 생태계의 성공요인'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최현규 통일과학기술연구협의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갖는다. 라운드 테이블 회의에서는 발표자들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안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홈페이지(https://www.kidmac.or.kr/ko/0301/board/notice/?mode=V&idx=83058663972708083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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