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전력공업성 전력정보연구소가 어랑천발전소에 통합전력관리체계를 개발 도입했다고 11월 12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체계가 국가에서 받은 전력생산계획을 수행하면서 어랑천에 있는 여러 발전소에서 고수위 운전을 보장하기 위한 최량화 된 부하 분배를 실현하게 하는 컴퓨터통합생산체계라고 설명했다.

이 체계는 자료수집 및 감시조종기능, 통합물관리지원 기능, 저수지운영 및 전력생산조종기능, 관리운영지원기능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통합전력관리체계를 이용하면서 현재 발전소에서는 노력을 종전보다 20% 줄이면서 고수위, 고효율 운전을 정상화하고 있으며 적은 물을 가지고도 전력생산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력공업부문의 상위 단위에서부터 아래 단위에 이르기까지 조종체계가 구축돼 있어 임의의 지령에 따라 발전소 운영을 신속히, 과학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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