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1월 15일 사무처장 주관으로 온라인 플랫폼, 모바일, 지식재산권 등 3개 분과 ‘ICT 분야 전담팀(Task Force)’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ICT 분야 전담팀은 국내외 주요 플랫폼 기업 등의 불공정행위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함과 동시에 향후 소송과정 등까지 고려해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게 대응하기 위해 설치한 특별전담팀이다.

공정위 사무처장(팀장)하에 시장감시국이 중심이 돼 경제분석과·국제협력과 등의 지원을 받아 온라인플랫폼, 모바일, 지식재산권 등 3개 분과, 15명 내외로 구성됐다.

첫 번째 회의에서는 분과별 주요 사건에 대한 조사 진행상황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온라인 플랫폼 분과와 관련된 주요 현안과 이슈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현재 조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 사건과 관련된 쟁점과 대응논리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또 온라인플랫폼 분야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불공정거래행위 유형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한편 특히 현재 실태조사 중인 OTA(Online Travel Agency) 분야의 가격 동일성조항과 관련된 해외 법집행 사례와 시사점 등에 대해 검토했다. 

향후에도 ICT 분야 전담팀은 주기적으로 분과별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각 회의를 통해 과거 퀄컴, 인텔 등 사건처리의 경험을 보유한 사건·소송 담당자들(내부 전문가 pool), 업계·학계 전문가들(외부 전문가 pool)로부터의 의견 청취 및 자문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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