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전국인삼부문 과학기술성과발표회가 11월 20일, 21일 개성시에서 진행됐다고 22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발표회에 고려성균관,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 오산대성인삼사업소 등 여러 관련 단위(기업, 연구소, 대학)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발표회에서는 인삼재배 및 가공방법의 과학화, 현대화, 정보화를 실현하며 제품의 가지 수를 늘리고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사업을 심화시키는 과정에 이룩한 50여건의 론문이 제출됐다.

인삼재배에 도움을 주고 수확고를 높이며 인삼가공업을 발전시키는데서 이론 실천적 의의가 큰 논문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다른 나라들의 인삼재배기술과 세계적인 인삼가공의 발전 동향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