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1월 28일 13시 10분에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비무장지대(DMZ) 평화협력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통일부는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화에 대한 국내외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와 한반도 번영’을 주제로 진행된다.

‘비무장지대(DMZ) 평화협력 국제포럼’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조연설과 2개의 분과로 진행된다. 제1분과에서는 ‘비무장지대(DMZ)와 평화협력’, 제2분과에서는 ‘비무장지대(DMZ)를 평화경제의 중심지로’라는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후베르트 바이거 분트(BUND) 의장이 맡는다. 분트는 동독과 서독 간의 군사분계선을 ‘평화의 녹색 띠’로 바꾸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 독일의 환경단체다.

제1분과는 정근식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사회로 진행된다. 발표자, 토론자로는 서보혁 통일연구원 평화연구실장, 한모니까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이효원 서울대학교 교수와 가이 로즈(Guy Rhodes) 스위스 인도적지뢰제거센터장이 참여한다.

제2분과는 최완규 신한대학교 석좌교수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며, 박영민 대진대학교 교수,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박은진 국립생태연구원 실장, 미무라 미츠히로 일본 동북아경제연구소 주임연구원이 발표자, 토론자로 참석한다.

통일부는 ‘비무장지대(DMZ) 평화협력 국제포럼’을 정례화해 비무장지대(DMZ)에 대한 국내외의 이해도를 높이고, 비무장지대(DMZ)를 국제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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