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가 중국의 6G 통신기술 개발 현황을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중국과학기술부와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 교육부, 공업 및 정보화부, 중국과학원, 자연과학기금위원회가 6세대 이동통신(6G)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사업을 추동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6G기술연구개발사업실행회의를 소집했다고 12월 2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회의에서 중국 정부가 국가6G기술연구개발추진사업조와 전문가그룹을 조직했다고 소개했다. 또 정부의 해당 부문들로 구성된 추진사업조의 임무는 6G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사업을 추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중국 대학들과 과학원, 연구소, 기업들에서 온 37명의 전문가들로 조직된 전문가그룹이 6G기술연구구도에 대한 건의와 기술적 논증, 중대 정책들에 대한 자문 및 건의를 기본 임무로 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아리랑메아리는 국제 정치 전문가들이 새로운 이동통신기술개발을 놓고 중국과 미국 간 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속에서 중국 정부가 6G기술개발에 착수함으로써 미국을 앞설 수 있는 확고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은 3G 이동통신을 사용하고 있으며 4G 기술 개발, 5G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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