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장명첨단의료품개발교류소가 휴대용심장혈관검사기를 개발했다고 12월 8일 보도했다.

서광은 이 검사기가 맥파를 측정해 혈류동력학적인 방법으로 심장혈관계통의 기능지표들과 질병들을 분석 진단하는 휴대용의료기구라고 소개했다. 검사기로는 심장초음파설비나 도관검사를 진행하지 않고도 비관혈적인 방법으로 심박출량, 좌심실 최대 수축력을 비롯한 심장혈관계통의 기능지표들을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서광은 이 검사기를 통해 기능지표들의 변화를 그래프로 분석할 수 있어 장시간 질병 상태 감시와 함께 약물 복용 시 그 치료 효과성도 판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검사기에는 뇌출혈, 뇌혈전, 지주막하출혈을 비롯한 뇌졸중병형감별 진단, 신경순환무력증감별 진단, 심부전 진단과 같은 보조 진단 기능도 첨부돼 있다고 한다.

서광은 휴대용심장혈관검사기가 진료소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손쉽게 심장혈관계통의 질병들을 진단 및 감시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의료일군들과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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