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ongyang Teachers College, North Korea fosters teachers with virtual classroom system

가상현실 기능을 활용한 북한 평양교원대학의 교원양성 프로그램 모습

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평양교원대학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가상교수체험체계 정황풀이교육을 개발했다고 12월 8일 보도했다.

서광은 이 체계가 학생들에게 가상 환경 속에서 가상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모의수업 과정에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출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서광은 가상교수체험체계가 가상 교수환경을 모의하고 그 속에서의 가상학생들에 대한 각종 조종과 상호작용을 실현한 것으로 북한에서는 교원양성부문의 교수방법 실기에 처음으로 가상현실기술을 도입한 체계라고 밝혔다.

증강현실을 활용한 교육용 기기 모습

이 체계에는 실제 교수환경과 가상교수환경, 실제 교수정황과 가상교수정황과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음성인식기술과 가상 학생들이 진행하는 100여 가지의 움직임, 실시간적인 교사의 위치에 따르는 보임화면이동기술이 도입됐다고 한다.

서광은 아동심리조정에 의한 정황처리방법이 이 체계의 중요한 부분으로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정황처리방법은 학생들이 모의수업과정에 조성되는 여러 상황들을 수업내용과의 연관해 능동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는 교수방법이라고 한다. 정황처리방법으로는 관찰계발수법, 사고력계발수법, 상상력계발수법, 주의력계발수법, 기억력계발수법 등 지능계발수법들이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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