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얼음조각축전-2019 행사 모습

북한이 12월 31일부터 1월 2일까지 김일성광장 뒤 광장에서 ‘평양얼음조각축전-2020’을 진행한다.

12월 1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국가관광총국은 최근 조선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평양얼음조각축전-2020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가관광총국은 “2020년 새해가 다가온다”며 “이날을 맞아 김일성광장 뒤 광장에서 평양얼음조각축전-2020이 또 다시 성황리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1년 전 평양얼음조각축전-2019를 개최한 바 잇다.

국가관광총국은 새해를 맞이하는 경축의 분위기 속에 성대하게 진행되는 이번 얼음조각축전이 평양의 풍경을 이채롭게 해주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남다른 정서를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축전은 2019년 12월 31일부터 2020년 1월 2일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또 국가관광총국은 이와 관련해 2019년 12월 29일부터 2020년 1월 5일까지 조선국제려행사 주최로 설 관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관광총국은 이 관광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1월 1일 0시 새해를 맞이해 울려 퍼지는 제야의 종소리를 듣고 불꽃놀이, 평양얼음조각축전-2020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국가관광총국은 주체사상탑 등에 각종 전광장치와 조명들이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을 맞아 다양한 예술 공연들도 열린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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