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최근 국가과학원 수학연구소가 자체 기술로 지능전자칠판프로그램 ‘은빛봉’을 개발했다고 12월 19일 보도했다.

서광은 지능전자칠판프로그램이 공장, 기업소들의 과학기술보급실들과 교육기관들, 과학연구기관의 학술토론회장들에서 강의나 발표를 할 때 컴퓨터에 연결된 액정TV 혹은 투영기화면 위에서 전자지시봉으로 직접 컴퓨터를 원격으로 조작하면서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판서 기능을 비롯한 강의에 필요한 다양한 편리기능을 제공하여주는 사람-컴퓨터 대면 체계라고 한다.

서광은 수학연구소 연구원들이 과학교육 부문의 정보화실현에 절실히 필요한 전자강의 및 발표수단의 주체화를 100%로 북한식으로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서광은 은빛봉이 강의나 학술토론회, 발표회 등에서 강의자나 발표자가 편리하게 자기의 발표물을 직접 액정TV나 투영기화면 위에서 조작할 수 있어 강의나 발표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교수 밀도를 훨씬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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