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민들레학습장공장에서 탁아소, 유치원 어린이들과 소학생들의 수학계산능력과 기억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을 주는 속셈카드 ‘신동이’를 개발했다고 12월 21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민들레학습장공장이 컴퓨터나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도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속셈 능력을 빠른 시일에 높여줄 수 있는 특색 있는 속셈카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신동이 속셈카드는 전통적인 종이인쇄물로 제작한 종합적인 속셈훈련교육도구로 한조에 더하기표, 덜기표, 나누기표, 9x9표, 12x12표, 24x24표가 들어있다고 한다.

주패형식으로 된 속셈카드는 그 모양과 색갈이 동심에 맞게 화려하게 구성돼 있다고 한다. 자식을 둔 모든 부모들이 이 속셈카드를 이용해 하루에 1분씩만 정상적으로 속셈훈련을 시킨다면 크게 품들이지 않고도 수학적 사고력과 기억력이 현저히 개선되게 된다고 아리랑메아리는 소개했다. 이 제품은 평양시내 여러 유치원과 소학교에 시험적으로 도입됐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신동이 속셈카드를 사용해 본 학부형들이 컴퓨터나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전자기파 피해를 받지 않고 자녀들에게 속셈공부를 시킬 수 있는 훌륭한 교육수단이라고 칭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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